빈티지 오메가 시마스터(Vintage Omega Seamaster Automatic)

빈티지 오메가 시마스터(Vintage Omega Seamaster Automatic) 

'오메가는 현행 모델보다 빈티지가 더 아름답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그만큼 국내에서 빈티지 오메가의 인기는 매우 높은데요. 정말 개인적인 생각으로, 현행 모델은 조금 난해한 디자인을 보이는데 반해 빈티지 모델은 꽤나 고풍스럽고 깔끔한 디자인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몇 년전부터 빈티지 오메가의 인기는 상승추세입니다. 국내 중고거래뿐 아니라 해외(이베이)에서도 매물거래가 활발하며, 공급/수요 밸런스가 적절하여 불과 3~4년 전에 비해 30% 정도는 그 값어치가 올라간 듯 보이는데요. 지금도 국내 '오메가 빈티지'로 키워드 검색 시 많은 매물이 거래되고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약 2년 전에 구입한 오메가 시마스터(Seamaster)인데요, 무브 상태가 거의 신품급입니다. 따뜻한 느낌의 보카시 다이얼은 재생작업 없이 원 그대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었고요, 글라스 및 케이스 상태도 아주 좋았습니다. 실 착용은 그리 많지 않다보니 2년 전과 상태가 별반 다를게 없네요. 

그린 스트랩을 체결하였는데요, 가장 기본적인 블랙, 브라운부터 블루 색상까지 다양하게 시도한 끝에 제일 잘 맞는 옷을 찾은 듯 합니다. 케이스 사이즈는 약 32 x 32mm 정도로, 아담한 사이즈라 가늘가늘한 제 손목에 잘 어울리네요. 오래 간직하고픈 시계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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