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보 얼굴을 한 타이멕스 문페이즈 빈티지 (TIMEX Vintage Moonphase)

먹보 얼굴을 한 타이멕스 문페이즈 빈티지 (TIMEX Vintage Moonphase)

타이멕스 빈티지 모델 중 이처럼 예쁜 문페이즈를 보여주는 시계가 상당히 많습니다. 먹보 얼굴을 한 큼지막한 문페이즈가 다이얼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로만인덱스와 골든핸즈가 어우러져 그 매력을 더하고 있네요. 유리는 빈티지의 멋을 한층 끌어올리는 운모유리입니다. 운모유리는 사파이어/미네랄 글라스에 비해 따뜻한 느낌이 보다 강한데요, 대신 아무래도 기스에 취약한 면이 있다보니 조심스레 사용하여야 합니다.

 

케이스 직경 34mm, 두께 8mm 정도로 빈티지 시계 치고 작지 않은 사이즈를 보여줍니다. 러그사이즈는 18mm입니다. 스트랩은 허니브라운 컬러 스트랩을 체결했는데요, 시계 얼굴과 제법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먹보 얼굴인지, 심술보 얼굴인지 오동통한 얼굴을 한 문페이즈도 참 귀엽네요.

 

사실 타이멕스 빈티지 문페이즈 모델은 매우 저렴한 가격대 구매가 가능한데요, 문제는 매물이 없다는 것 입니다. 이베이에서도 최근에는 가뭄에 콩 나듯 매물이 올라오네요. 종로 시계 골목이나 동묘 구제 시장을 자주 방문하여 이런 매물을 계속 구입해야 하는데, 시간 내는게 참 쉽지가 않네요. 더 추워지기 전에 시계 수리도 맡길 겸 한 번 가봐야 겠습니다.

 

촬영 장소는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였는데요, 티스토리 블로그로 이전 후 콘텐츠 초기 구축을 위해 이날 상당히 많은 시계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중에서 알록달록한 단풍과 제일 잘 어울리는 컷이 나온게 바로 이 타이멕스 문페이즈 같네요. 참 예쁜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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