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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의미의 모바일 온리 시대 도래, 그리고 콘텐츠 마케팅에서 비디오가 가지는 힘

DIGITAL MARKETING INSIGHT

by 비주얼스트랩 2015. 12. 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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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의미의 모바일 온리 시대 도래, 그리고 콘텐츠 마케팅에서 비디오가 가지는 힘

스마트기기 보급화 / 4G 통신망 확대 / IOT 시장 확대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모바일 온리(mobile-only) 시대가 점차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모바일퍼스트(mobile-first)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한 후 불과 3-4년이 지났을 뿐입니다. 전체 웹 데이터 소비 중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해를 거듭할 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source : Cisco Visual Networking Index: Global Mobile Data Traffic Forecast Update 2014–2019 White Paper 

'Cisco'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4년 기준 30 엑사바이트였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019년 무려 292 엑사바이트까지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는 무려 10배에 가까운 성장인데요, 이러한 추세에 맞는 디지털 마케팅 전략 수립이 아주 중요할 것입니다.

 

source : Cisco Visual Networking Index: Global Mobile Data Traffic Forecast Update 2014–2019 White Paper 

모바일 성장과 함께 콘텐츠 마케팅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Cisco Visual Networking Index'에서는 모바일을 통한 '영상' 콘텐츠의 소비가 해마다 증가하여 2019년에는 영상이 차지하는 모바일 트래픽 비중이 전체의 72%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짤막하게 알아 보는 2014-2019 글로벌 모바일 트래픽 전망


페이스북은 GIF 포맷 지원, 360도 동영상 업데이트 등을 통해 이처럼 영상 콘텐츠가 주 소비재가 되는 흐름을 제대로 백업해주고 있습니다. 상기한 통계를 바탕으로 앞으로 5년간은 디지털(or콘텐츠) 마케팅에서 모바일과 영상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인데요, 마케터는 이러한 모바일 시대에 맞춰 이미지/영상을 막론하고 모든 비주얼 콘텐츠의 모바일화를 위해 노력해야할 것 입니다.

☞ 페이스북 360도 동영상 관련 포스팅  


콘텐츠 마케팅에서 '비디오'는 가장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도구 

기업-소비자간 커뮤니케이션 매개로 영상이 중요한 도구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실상 많은 소셜마케터가 '영상' 콘텐츠에 대한 접근을 어려워 하고 있습니다. 보통 '영상'이라하면 단순 '이미지'에 비해 제작이 어렵고 공수가 많이 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사실 소셜미디어에서 소비되는 영상은 그렇게 높은 퀄리티를 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콘텐츠의 퀄리티가 너무 높다면 소비자가 '광고'로 인식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적당히 가벼워야 하며, 단순하게 소비할 수 있는 형태여야 합니다. 


<교보생명 페이스북>

<티몬 페이스북>

아주 좋은 예로 이마트, 옥션, 티몬, 교보생명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발행되는 영상 콘텐츠가 있습니다. 핸드헬드(hand-held) 촬영을 통해 홈비디오 수준의 퀄리티로 영상 콘텐츠를 발행합니다. 화려한 이펙트도 없으며 단순 컷편집, 자막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높은 인터랙션을 보이며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실질적인 결과 확인이 가능하면서도, 많은 기업이 이러한 수준의 콘텐츠 발행을 굉장히 꺼려하고 있습니다.

☞ 교보생명 페이스북 영상 콘텐츠 / ☞ 티몬 페이스북 영상 콘텐츠 


기업은 최대한 많은 공수를 들여, 멋드러진 콘텐츠가 제작되길 원합니다. 대분의 브랜드가 이처럼 많은 가공이 들어간 '광고'스러운 콘텐츠 제작에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이와 정반대로 소비자는 점점 '병맛' 콘텐츠를 원하고 있습니다. 광고가 주는 피로도가 극에 달했다는 이야기인데요, 일 평균 3,000개의 광고에 노출되는 소비자입니다. 정작 위와 같은 콘텐츠(심혈을 기울여 제작된)는 무의식 중에 '광고'로 분류되어 외면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BTL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불과 1-2년 전만에도 기업에서는 용인되지 않았던 이러한 '병맛' 형태의 콘텐츠가 최근 많이 보이고 있는데요, 많은 기업이 소비자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씩 그 흐름을 인정하고 있는 듯 합니다. 디지털 마케팅은 트렌드의 최전선에 있는 업종입니다. 급속도로 변하는 트렌드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도태되기 쉽상이겠죠. 20대를 코어타깃으로 삼은 제품의 홍보 콘텐츠 최종 컨펌을 4-50대가 결정한다면 그 결과는 어떨지 불보듯 뻔합니다. 여기서 말한 4-50대라 함은 실질적인 나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4-50대의 사고방식을 얘기한 것 입니다. 8-90년대 4대 매체에서 다뤄지던 제작 개념을 현시대에 적용하려한다면 조금 무리겠지요. 조금은 유동적이고 열려있는 사고방식을 지켜나가는 것, 아집을 버리고 귀를 열어두는 것이 마케터에겐 또 하나의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source : marccx

영상 콘텐츠를 시작으로 이야기가 잠시 딴데로 샜는데요. 결론은 영상 콘텐츠라 하여 어려워하지 말고 '소비자가 소화하기 쉬운 콘텐츠를 만들면 된다'입니다. 영상 촬영도구의 상향평준화(아이폰6S는 4K 촬영이 가능합니다.. 영상학도 출신인 필자는 처음에 입이 쩍 벌어지더군요) 그리고 간소화된 영상 편집툴의 등장으로 누구나 쉽게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졌습니다. 콘텐츠 마케팅에서 '영상'이 가지는 힘이 커진 만큼 마케터 입장에선 보다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할 것 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비디오'가 중심이 되는 콘텐츠 마케팅에 대해 보다 자세히 다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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