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반사각에 따른 영롱함, 자개 다이얼이 특징인 가이거 GE200901F
가이거는 1908년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된 약 100년 전통의 패션 브랜드입니다. 국내 정식 수입사는 크리스챤모드이며, 약 20~50만원 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구매 동기는 매우 단순합니다. 동묘를 거닐다 보면 제법 자주 눈에 띄는 모델이었는데요, 베젤을 둘러싸고 있는 큐빅 장식과 자개 소재의 다이얼이 저의 시야를 단숨에 사로 잡았습니다. 필자가 매우 선호하는 토너(Tonneau) 형태의 시계이며, 동묘에서는 아주 저렴한 가격대로 판매를 하고 있었던지라 하나 둘 눈에 띌때 마다 구입하다 보니 어느덧 3개가 되어버렸네요.
본래는 브레이슬릿 모델이나 모두 가죽 스트랩으로 교체를 해주었습니다. 큐빅과 자개 다이얼이 조금 튀는 경향이 있어 가죽 스트랩으로 분위기를 조금 다운시켜 주었습니다. 사이즈는 대략 42mm 정도이며 러그 사이즈는 20mm입니다. 빛의 반사각에 따라 영롱함을 자아내는 것이 자개 다이얼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다만 주의할 점은 충격에 매우 약하다는 것 입니다. 아주 가벼운 수준의 낙차 충격에도 금이 갈 수 있으니 자개를 소재로 삼은 시계는 보다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동묘 구제시장에 방문하게 되면 항상 발생하는 문제점 중 하나인데요, 굳이 구매하지 않아도 될 시계를 한 두개씩 구매한다는 것 입니다. 아무래도 수십개의 시계가 자판 위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보니 디자인만 마음에 들면 덜컥 구매하게 되버리네요. 이번엔 안 사고 구경만해야지.. 하고 현금 없이 방문했던 적도 있었는데요, 어느새 인출기 앞에 서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곤 했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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