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스트랩｜VISUALSTRAP BLOG

구찌의 빈티지 라인은 언제나 아름답다. 구찌 빈티지 문페이즈 쿼츠 8300 GUCCI VINTAGE MOON PHASE QUARTZ 타이틀에서 빈티지라 명시하긴 했지만 사실 2000년도 초반 발매된 시계로 빈티지라기엔 연식이 제법 최근인 시계입니다. 4년 전쯤 우연찮게 매물로 나온 시계를 보고 '정말 예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허나 학생 신분인 당시 도저히 구매할 여력이 없었는데요. 먼 산 바라보듯 아쉬운 마음을 달랬던 기억이 납니다. 4년이 지난 지금, 시계를 보는 기준이 많이 바뀌었음에도 그때 당시 제가 느꼈던 시계의 아름다움은 여전히 유효한 듯 했습니다. 때문에 이번에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구매를 결정하였습니다. 운 좋게 이베이에서 민트급의 제품을 구매하게됩니다. 갈망까진 아니더라도, 4년 간..

VINTAGE WATCHES 2016. 8. 28. 11:23

프레드릭 콘스탄트사의 오토매틱 문페이즈 워치 FC-360M4P6 Frederique constant, Automatic Moon phase watch 프레드릭 콘스탄트사의 오토매틱 문페이즈 워치입니다. 국내에서 매우 인기있는 콘스탄트사의 문페이즈 라인인데요. 쿼츠 중 로즈골드 모델(FC-270EM4P4)이 그 인기의 선봉에 있는 듯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시계는 쿼츠가 아닌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한 녀석인데요. 외형은 쿼츠 모델과 큰 차이를 보이진 않습니다. 굳이 차이를 두자면, 52주기를 표시하는 '레드포인터'의 부재인데요. 이 때문에, 관점에 따라 다이얼이 조금은 심심해 보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burgundy alligator strap' Frederique constant has been..

VINTAGE WATCHES 2016. 5. 19. 23:57

세이코 알바의 'SUCCESS VINTAGE' 라인 문페이즈 회중 시계 커스텀이상한 짓을 또 해버렸습니다. 일전에 구매한 세이코 알바의 빈티지 회중 시계인데요. 손목 시계로 커스텀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보리 다이얼과 유려한 로만 인덱스와 핸즈의 조화, 무엇보다 빅 사이즈 문페이즈에 끌려 구매했으나, 태생이 회중 시계인 관계로 손목 위에 올릴 방도가 없었는데요. 금번 다른 시계의 수리를 진행하면서 큰 맘 먹고 커스텀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러그 사이즈는 18mm로 선택했으나 상하 사이즈가 약간 다르게 나와버렸네요. 1.5mm 정도 오차가 나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금형에서 나오는 케이스가 아닌 직접 땜을 통해 러그를 붙여야 하는 고난이도의 수작업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지..

VINTAGE WATCHES 2016. 1. 23. 23:58

프레드릭 콘스탄트 문페이즈 쿼츠 (Frederique Constant Moon Phase Qaurtz FC265) 오늘 소개해드릴 시계는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레드릭 콘스탄트사의 문페이즈 시계입니다. 구동 방식은 쿼츠이며, 스퀘어(square) 형태로 라운드 시계에서는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데요. 일전에 소개해드린 문페이즈 옐로우 골드 모델(FC-270EM4P5)과 함께 필자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시계 중 하나입니다. ☞ FC-270EM4P5 포스팅 보러 가기 케이스 사이즈는 36mm이며, 스퀘어 형태의 시계답게 러그 사이즈는 케이스 사이즈 대비 조금 넓은 22mm입니다. 사진상으로는 표현이 안 되었지만 다이얼 컬러는 아이보리입니다. 시간과 월/일/요일/문페이즈 기능을 포함하..

VINTAGE WATCHES 2015. 12. 30. 20:45

빈티지 세이코 문페이즈 (Vintage SEIKO Moonphase 7F38-7030) 정말 예쁜 시계입니다. 여느때와 같이 동묘 나들이 중 발견한 녀석인데요, 빈티지 모델인지라 처음 구매했을 때만 해도 상태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전체 도금 및 유리 폴리싱 작업 등 리피니싱(refinishing) 작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는데요, 다행히 다이얼 상태는 극상이였던지라 별도 재생 작업 없이 순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빈티지 세이코 문페이즈 모델 중 참 단아하고 예쁜 모델이 많은데요, 이베이를 통해 제법 손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요즘 보면 1-2년 전에 비해 가격도 제법 상승하였고 매물도 그리 많이 보이지가 않네요. 긁어 모을 수 있을 때 최대한 모아봐야 겠습니다.. 케이스 직경은 34mm이며 러그 ..

VINTAGE WATCHES 2015. 12. 28. 13:30

밤하늘 달을 머금은 그루엔 빈티지 문페이즈(Gruen Vintage Moonphase Quartz) 그루엔사의 빈티지 문페이즈 모델입니다. 거의 신품급의 매물을 운 좋게 구했네요. 실버 다이얼에 놓여진 로만인덱스와 큼지막한 문페이즈가 너무 예쁜 모델입니다. 6시에는 데이트 창이 위치해 있고요, 케이스 사이즈는 대략 36 x 40mm 정도됩니다. 본래는 브레이슬릿 모델입니다만, 가죽 스트랩을 좋아하는 필자이기에 구매와 동시에 다크 블루 스트랩으로 교체해 주었습니다. 문페이즈의 파란 밤하늘과 어우러져 멋드러진 조화를 보여 주네요. 스트랩 커팅이 필요한 형태의 러그입니다. 사실 스트랩 커팅은 굉장히 단순한지라, 커터칼만 있으시다면 무리 없이 작업이 가능한데요. 러그 폭에 맞춰 미리 펜으로 표시 후 그냥 커팅 ..

VINTAGE WATCHES 2015. 11. 25. 08:00

먹보 얼굴을 한 타이멕스 문페이즈 빈티지 (TIMEX Vintage Moonphase) 타이멕스 빈티지 모델 중 이처럼 예쁜 문페이즈를 보여주는 시계가 상당히 많습니다. 먹보 얼굴을 한 큼지막한 문페이즈가 다이얼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로만인덱스와 골든핸즈가 어우러져 그 매력을 더하고 있네요. 유리는 빈티지의 멋을 한층 끌어올리는 운모유리입니다. 운모유리는 사파이어/미네랄 글라스에 비해 따뜻한 느낌이 보다 강한데요, 대신 아무래도 기스에 취약한 면이 있다보니 조심스레 사용하여야 합니다. 케이스 직경 34mm, 두께 8mm 정도로 빈티지 시계 치고 작지 않은 사이즈를 보여줍니다. 러그사이즈는 18mm입니다. 스트랩은 허니브라운 컬러 스트랩을 체결했는데요, 시계 얼굴과 제법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먹보 ..

VINTAGE WATCHES 2015. 11. 24. 08:00

Live your Passion, 프레드릭 콘스탄트 FC-303MS4C26 국내외 많은 사랑을 받으며 급성장하고 있는 프레드릭 콘스탄트(FC-303MS4C26)입니다. 먼저 간단한 제원 먼저 설명드리자면 스테인레스 스틸 케이스 소재에 직경(용두제외) 47 X 30.7mm / 두께 10.2mm로 드레스 워치로는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세로 사이즈가 47mmm로 토너형 시계에 적당한 몸집을 자랑하네요. 글라스는 돔형 사파이어이며, 러그 사이즈는 22mm입니다. 시계 무게는 59g. 방수의 경우 30m로 생활방수 정도가 되겠네요. 무브먼트는 Caliber FC-303 (25 jewels)입니다. 프레드릭 콘스탄트(FREDERIQUE CONSTANT)라는 브랜드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프레드릭 ..

VINTAGE WATCHES 2015. 11. 23. 18:00

귀엽게 옹기종기 모인 빈티지 문페이즈, 세이코와 알펙스 사실 문페이즈라 함은 기능적인 요소보단 심미적인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달상의 변화을 주기적으로 관찰하는 현대인은 존재치 않으니까요. 포스팅에서 여러번 언급하였지만, 이러한 문페이즈는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시계의 심미적 요소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다이얼 속 문페이즈가 차지하는 면적이 커질수록 저의 애정도 역시 증가하는데요, 시계 수집을 하면서 이래저래 모은 문페이즈가 많아 이번 포스팅을 통해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빈티지의 멋이 그대로 살아나는 세이코사의 문페이즈입니다. 큼지막한 문페이즈가 정말 매력적인 모델이죠. 원래 브레이슬릿 모델이나 적절한 가죽 스트랩 교체로 매력도를 한 층 끌어 올렸습니다. 케이..

VINTAGE WATCHES 2015. 11. 22. 17:00

로만손 프리미어 메타포 문페이즈 PA1274FM 로만손 메타포 문페이즈입니다. 개인적으로 문페이즈란 기능을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사실 일생활에서 달상의 변화를 체크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만.. 다이얼 속 동글동글 떠 있는 밤하늘 달을 보는게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네요. 어찌보면 시계의 기능적 측면보다는 심미적 측면에서 그 역할을 더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과거 프리미어 라인으로 4~50만원대에 출시되었던 모델인데요, 잠시 단종되었다가 최근 로레게(브레게st의 로만손 시계)의 인기(?)와 함께 프리미어 이름을 떼고 재출시하였습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모델은 콤비 모델입니다. 아직은 13연줄의 브레이슬릿이 조금은 부담스러워 대신 가죽스트랩으로 교체하였습니다. 간단한 제원을 설명드리자면.. 직경 40mm, ..

VINTAGE WATCHES 2015. 11. 21. 18:26

독일 감성을 그대로, 제플린 7038-1 LZ129 Hindenburg - 'made in Germany' 독일 시계 브랜드 제플린에서 나온 문페이즈 타임피스입니다. 심장은 론다(Ronda 706B) 쿼츠 무브먼트입니다. 케이스 직경은 40mm, 두께는 10mm로 드레스 워치로 매우 적합한 사이즈입니다. 남성용 시계이나, 빅사이즈를 선호하거나 손목이 굵은(?) 여성분도 착용이 가능할 듯 합니다. 러그는 20mm이며, 방수는 30m로 생활방수 정도입니다. 시계에 우주를 담은 '문페이즈' 이 시계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함은 바로 '문페이즈'입니다. 이만한 리테일가에 문페이즈 그리고 돔형 글라스를 즐길 수 있다는 건 큰 행운인 듯 합니다. 시계를 정면에서 볼 경우 시계의 베젤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얇..

VINTAGE WATCHES 2015. 11. 17.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