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쌈이 아니에요 월쌈이에요
단아한 디자인의 월쌈 빈티지 수동 시계 Waltham Vintage Hand-Winding Watch
물론 원형도 좋아하지만, 이와 같은 사각 형태의 시계를 아주 선호하는 편입니다. 유독 국내에서는 비주류로 분류되어 소수 매니아를 제외하면 많은 이의 선호 대상 밖에 있는 디자인입니다. 허나 국외로 눈을 돌려보면 rectangular, barrel, tonneau, curvex, curved 등 형태의 미묘한 차이에 따라 다양하게 불리우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형태인데요. 이베이만 하더라도 원형 못지 않게 많은 매물이 올라오며, 입찰 또한 활발히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국외 각종 시계 커뮤니티 리뷰를 보더라도 그 비중이 제법 되는 편인데요. 국내 커뮤니티를 보면 "사각 시계"에서 파생되는 부정적인 이미지에 휩쓸리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다수 의견에 지배되어 진정 본인의 의지대로 시계의 멋을 판단하지 못하는 듯 하여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요. 필자도 시계를 처음 접했을 때만해도 사각 시계에 대한 무의식적인 반감이 있었습니다. 시계에 대한 지식이 깊어 질수록 원형에서는 느낄 수 없는 또다른 매력이 사각 시계에 있다는 걸 깨달았는데요. 현재는 시계 구매 결정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 요소 중 하나로 사각 형태를 꼽고 있습니다.
40년도 생산으로 추정되는 월쌈사의 빈티지 시계입니다. 다이얼은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지만, 핸즈나 인덱스 등 형태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케이스 역시 골드필드답게 큰 벗겨짐 없이 좋은 빛깔을 유지하고 있네요. 사이즈는 가로 25mm 세로 34mm 정도로 아담한 사이즈이며, 러그는 14mm입니다. 현행으로 치면 여성용으로 나올법한 사이즈의 시계입니다. 사실은 남성 시계입니다. 제작년도 특성상 매우 작은 사이즈를 보여주네요. 사각형의 시계 중에서도 단순 민자가 아닌 이처럼 계단형으로 층이 존재하는 케이스 디자인을 좋아합니다. 뭔가 클래식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을 보다 느낄 수 있는 듯 하네요.
The Waltham's vintage manual-winding watch which has a tonneau-shaped case with a relatively big crown. Arabian numerals and squelette hands are a bit gradated over many years. I have decided not to restore the watch because I love its vintage-looking style. The case is 25mm × 34mm in diameter and has lugs with 14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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