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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혹한 매력을 뽐내는 아크리보스 AKRIBOS XXIV AK628YG
Wire Lug / Big Date / Chronograph
아크리보스라는 브랜드를 아시는지요? 국내에는 정식 소개되지 않은 브랜드이며 주로 재팬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한 저가 시계를 양산하는 패션 시계 브랜드입니다. 비슷한 브랜드를 비교하자면 국내 시계 제조 업체인 로만손과 비교가 되겠네요. 로만손과 비슷한 가격대에, 무수히 많은 종류의 모델이 존재합니다.
필자가 이 브랜드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바로 와이어 러그(wire lug)입니다. 론진사의 원 푸시 크로노그래프 워치를 본 후 와이어 러그가 주는 고풍스러움에 그만 마음을 빼았겨 버렸는데요. 가격적인 문제로 론진사의 모델을 구매하기는 불가능 했습니다. 그러던 중 알게되어 우회로로 선택한 브랜드가 바로 이 아크리보스입니다. 80불 남짓한 가격대에 재팬 무브먼트를 탑재한, 이만한 퀄리티의 시계를 만나기란 쉽지 않은 듯 보입니다.
'솔리드 케이스백 디테일'
우선 구매 결정에 가장 큰 요소로 꼽힌 와이어 러그을 필두로 돔형 미네랄 글라스, 크로노그래프 기능, 12시에 위치한 빅데이트 등 매력적인 요소가 참으로 많은 시계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계 사이즈가 용두 제외 46mm로 매우 크다는 점 이네요. 필자는 손목이 매우 가늘어서 소매를 팔목까지 내리는 시즌에만 착용이 가능할 듯 싶습니다.
'80불에 이정도 퀄리티를 낸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러그는 22mm로 시계 사이즈와 함께 넓은 폭을 자랑합니다. 그린 엘리 스트랩이 한 점 남아, 손목에 맞게 타공 후 체결해 주었습니다. 시계가 크고 무거워서 손목 위에서 곡예를 하네요. 사이즈를 제외하면 너무 마음에 드는 모델인데요. 빅데이트 창이 사라진 대신 사이즈가 40mm로 작아진 여성 모델도 있는지라, 추후 기회가 된다면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Have you ever heard of watch brand "Akribos"? The brand is typical low-priced watch brand. This big size watch comes with a 46mm-sized case and wire lugs. The dial is incredible. It consists of three sub dials, six blue hands, big date frame at 12 o'clock and Arabian numerals on a Guilloche dial. One of my favorite aspects of the watch is a big date frame and wire lugs. These features make the watch more attractive and magnificent. If you are looking for a big-sized classic watch, this watch could be on your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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