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형태의 DAY & DATE, 오리엔트 ORIENT FNAA-C1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시계는 오리엔트 모델명 FNAA-C1입니다. 먼저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배럴형(Barrel) 케이스에, 독특한 형태의 DAY & DATE 창이 참 매력적인 시계입니다. 케이스는 가로 45mm 세로 35mm로 작지 않은 사이즈를 보여 줍니다. 무브먼트는 오토매틱이며, 방수는 50m로 생활방수 정도가 되겠네요.
본래는 브레이슬릿 모델입니다만, 시계의 얼굴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것 같아 그린 가죽 스트랩으로 교체해주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시계의 진정한 멋은 가죽 스트랩과 함께 했을 때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브레이슬릿을 보다 선호하시는 분도 계시고 브레이슬릿이 아니면 어떤 모습일지 도저히 상상이 안 되는 시계 모델도 존재합니다. 브레이슬릿 모델을 구입하면 항상 새로 체결할 가죽 스트랩 쇼핑 삼매경에 빠져 있는 제 모습을 보곤 하는데요, 심지어 여름에도 꾸역꾸역 가죽 스트랩을 고수한답니다.
시계 멋의 5할은, 바로 스트랩
보통 우스갯소리로 여자는 화장빨 남자는 머리빨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웃어 넘기기엔 그 말이 가슴에 너무 와닿네요. 시계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시계가 얼굴이면 스트랩은 옷에 비유하면 적절할 듯 싶습니다. 물론.. 패완얼(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가슴 도려내는 말이 존재하긴 하지만 옷 맵시만로도 충분히 매력을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트랩이 시계의 멋을 완성하는데 적어도 3할, 조금 과장하면 5할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별볼일 없던 시계가 자기에게 잘 맞는 스트랩을 만나 빛을 발하기도 하고요, 반대로 정말 좋은 시계임에도 맞지 않는 스트랩으로 인해 굉장히 엉성한 모습을 띄기도 합니다.
스트랩에도 종류가 다양한데요, 가장 대중적인 송아지 가죽을 시작으로 엘리게이터, 크로커다일, 리자드, 오스트리시 등이 있습니다. 스트랩 제작 재료 중 가장 고가인 엘리게이터 가죽의 경우 그 가격대가 최소 15만 원에서 시작할 만큼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물론 엘리게이터 스트랩이 내뿜는 아우라는 여타 저가 스트랩과는 비교할 바가 못 됨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보다 중요한 건 스트랩 자체의 퀄리티가 아닌 '조화'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일만 원 남짓한 나토밴드 하나도 그에 맞는 짝을 만난다면 충분히 멋진 옷이 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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