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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콘텐츠는 진보했으나 광고는 그렇지 못하다 - 페이스북 Ad preference/blocking 업데이트

DIGITAL MARKETING INSIGHT

by 비주얼스트랩 2016. 8. 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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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콘텐츠는 진보했으나 광고는 그렇지 못하다

페이스북 Ad preference/blocking 업데이트


최근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보면 '콘텐츠는 진보했으나 광고는 그렇지 못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 범람하는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독창성과 끊임 없이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허나 기업에서 발행되는 콘텐츠를 보면 소셜미디어의 본질은 잊은채 브랜딩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입니다. 800 픽셀 남짓한 공간에 온갖 브랜드 메시지를 꾸겨 넣어 잡탕을 만드는데도, 정작 본인은 훌륭한 요리사라는 착각을 하는 실무자가 무수히 많습니다. 


트렌드의 최전선에 있는 디지털 마케팅을 다루면서 새로운 학습의 부재가 만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디지털 마케팅에서 '광고'는 TV CF와는 철저히 구분되는 포인트가 존재합니다. 말인 즉슨, TV와 다르게 소비자는 온라인 플랫폼내에서 광고에 대해 철저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 TV CF는 소비가 즐거운 하나의 콘텐츠였습니다. TV 앞 소파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며 시청하는 CF는 소비자에게 피로도 높은 콘텐츠는 아니었습니다. 허나 웹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하루에도 수백개의 배너에 노출되며 소비자는 이러한 형태의 광고에 매우 높은 피로도를 느끼고 있습니다. 허나 많은 기업이 이러한 미디어의 차이는 무시한채 TV 광고처럼 단순 브랜드 메시지로 구성된 웹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바로 소셜미디어의 본질은 간파하지 못한 학습의 부재란 말이 나온 것 입니다. 때문에 많은 소비자는 웹 브라우징 시 노출되는 콘텐츠에 대해 좁쌀 만큼이라도 광고 성향이 있다고 생각하면 한 치의 망설이도 없이 배척하는 자세를 보입니다. 


크리에이티브가 배제된, '이 800 픽셀 공간 안에 무수히 많은 브랜드 메시지를 넣고야 말겠어'라는 식의 병적인 강박에 사로 잡혀 수많은 콘텐츠가 제작되어집니다. 그럴수록 소비자의 배척도는 더욱 높아집니다. 기업은 로열유저는 없고 체리피커가 지배한 자신의 페이지에서 발생하는 높은 인터랙션을 보며 흐뭇해하곤 합니다. 경품이 배정되지 않은 콘텐츠에는 댓글이 한 두개 달리고, 배정된 콘텐츠에는 1천 개씩 달리는데도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source : facebook newsroom

페이스북도 이처럼 공해도/피로도 높은 무분별한 콘텐츠가 제작되는 것을 크게 반기지 않는 듯 합니다. 일전에 진행된 지인 중심(friend-oriented) 노출 알고리즘 개편에 이어 금번 광고 선호 및 블락 (ad preference/blocking) 업데이트가 이를 말해줍니다.


source : facebook newsroom

타임라인 위 무분별히 보이는 광고에 대해 이제 소비자는 철저한 제어 권한을 가집니다. 타임라인 위 노출되는 광고의 우측 상단을 탭하여 광고가 표시되는 이유와 차단 여부를 간편히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본인이 관심 있어하는 분야에 대해선 선호 여부 설정이 가능합니다. 


그간 기업은 'paid ads'를 통해 피로도 높은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강제로 전달하였습니다. 지금까진 집행 금액에 맞는 도달과 노출이 어느 정도 보장되었습니다만, 이제는 상황이 예전과 다르리라 생각됩니다. 피로도 높은 콘텐츠에 대해 이를 차단하는 소비자는 더욱 늘어 날 것이며 그렇게 되면 금액 소진도 못한채 도달과 노출은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전 알고리즘 개편과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업은 내부 만족을 위한 콘텐츠가 아닌 진정 소비자를 위한 콘텐츠는 무엇인지 보다 깊게 고민해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reference : facebook news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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