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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시계, 가죽 스트랩과 사랑에 빠지다 - 찬바람 부는 계절, 가죽 소재의 스트랩핑을 통해 손목 위를 따뜻하게 감싸보자

VINTAGE WATCHES

by 비주얼스트랩 2016. 9. 1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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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시계, 가죽 스트랩과 사랑에 빠지다

찬바람 부는 계절, 가죽 소재의 스트랩핑을 통해 손목 위를 따뜻하게 감싸보자


많은 빈티지 워치 콜렉터에게 사랑 받고 있는 부로바사의 슈퍼세빌입니다. 대개 슈퍼세빌을 떠올리면 롤렉스사의 프레지던트 오마주 모델로, 브레이슬릿과의 조화를 가장 보편적으로 여기게 됩니다. 


허나 필자는 스트랩을 체결한 슈퍼세빌을 보다 선호하는 편인데요. 커브드(curved) 러그이긴 하지만 곡선이 거의 없는 일자 러그에 가까운 형태로 스트랩과도 꽤나 훌륭하게 조화됩니다. 


필자의 블로그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블루 다이얼을 한 슈퍼세빌과 골든 다이얼을 한 슈퍼세빌 두 점을 한데 모아봤습니다. 골든 다이얼 중 한 점은 운모 유리가 체결된 모델인데요. 글라스 모델만 봐왔던지라 슈퍼세빌과 운모 유리의 조화가 이토록 괜찮을지 예상도 못했습니다. 골든 다이얼과 케이스에 더불어 운모 유리가 주는 따뜻함이 더해져 보다 포근한 느낌이 드네요. 


'패턴과 컬러의 느낌이 좋은 허니 브라운 스트랩'

군더더기 없는 아이코닉한 디자인(비록 그 근원은 '롤렉스'이지만..)과 20mm의 러그 사이즈는 *스트랩핑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또한 컬러 다이얼 커스터마이징이 용이한 슈퍼세빌이기에 보다 다양하고 특색 있는 컬러 스트랩을 체결할 수 있는 것도 소소한 재미입니다.


* 스트랩핑(strapping) : 흔히 국내 커뮤니티에서 '줄질'이라 불리우는, 시계 본체에 스트랩을 체결하는 작업을 말함. 



여기 슈퍼세빌에 이어 새롭게 단장한 녀석이 하나 더 있습니다. 오리스사의 클래식 라인인 빅크라운 데이트포인터입니다. 실제로 보면 고풍스러운 매력이 넘치는 시계입니다. 


'오메가 컨스틸레이션과 함께'

다이얼을 보면 스컬러트(squelette) 핸즈와 초승달 모양의 데이트 포인터, 타임 인덱스를 두르고 있는 길로쉐 패턴이 시계의 심미적. 기능적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다이얼 밖으로는 코인(coin) 베젤과 커스터마이징된 플러티드(fluted) 크라운이 시계의 클래시컬한 매력을 더해줍니다. 


시계 수집에 처음 발을 들일 당시 구매하였던 세이코사의 빈티지 5 시리즈 시계입니다. 필자가 직접 발품을 팔아 외관 복원 작업을 시행한 첫 번째 시계이기도 합니다. 도피네(dauphine) 핸즈와 3시 방향에 위치한 데이&데이트 프레임이 특징이며, 러그 사이 사이간 케이스의 곡률이 거의 직선에 가까워 가죽 소재의 스트랩이 아주 어울리는 시계이기도 합니다. 최근 버건디 컬러로의 스트랩핑을 통해 새롭게 다시 태어났는데요. 찬바람 부는 계절, 손목 위에 얹혀질 기회가 자주 찾아올 듯 합니다. 




Feel bored with your old watches? 

Give a new life to your watch by strapping 


The Bulova's super seville is regarded as one of the collectible vintage watches for many watch collectors. Most people think of the watches as a homage of the Rolex president. Generally, for this watch, bracelets is more familiar than leather straps for most people. However, I much prefer the adoption of leather straps rather than bracelets. Because the curvature of the case line between lug to lug is almost straight, and it harmoniously fits with leather straps. 


The dial of the super seville is easy to be customized for wearer's preference. Color-customized super sevilles have a flexible adaptation with various color straps such as green or blue straps.  


'strapping is the best ways to relish collecting watches'

The strapping is one of the ways to relish 'watch collecting' without overspending. Our affection for the watch is getting dwindled since its first purchase. And every time we feel bored to our watches, we easily find new watches. However, the strapping gives us almost the same satisfaction of making a purchase for new wat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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