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ING WATCHES]
'빈티지'라 쓰고 '오메가'라 읽는다
Omega In the Vintage Watch Market
시계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오메가'라는 이름에 가슴 설레어 본 경험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롤렉스'와 함께 명품 시계 브랜드로써 그 입지가 매우 견고한 브랜드가 바로 오메가입니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오메가'의 브랜드 파워는 여전히 막강하다 할 수 있는데요. 특히 '빈티지'라는 분야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현행은 물론 빈티지까지 이토록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바로 '가치 있는 빈티지 시계'를 규정하는 데 있어 필요한 다양한 조건을 충족하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이처럼 '빈티지 시계'의 가치 형성에 꼭 필요한 요소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시계가 생산되었던 당시는 물론 현재의 브랜드 가치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과거 도산 혹은 인수되어 현존하지 않는 브랜드이지만 브랜드가 가진 역사적 사실을 기반하여 높은 시장 가치를 형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허나 대부분은 브랜드의 현재 가치가 작용하는 힘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롤렉스라는 브랜드에서 1905 ~ 1940년도 초반까지 발매되었던 빈티지 모델(데이저스트 이전)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이때 생상되었던 모델이 오히려 발매 당시 보다 더욱 가치를 인정 받는 데는 롤렉스의 현 브랜드 가치가 큰 몫을 차지한다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오메가는 브랜드 가치 측면에서 과거와 현재의 밸런스가 아주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Omega Constellation'
발매한지 수십년이 지났음에도 '시계'로써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낼 수 있는 기술적 완성도 역시 빈티지 시계의 가치 형성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과거 생산되었던 오메가의 200 ~ 600번대 무브먼트는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콜렉터의 입맛을 다시게 하기에 충분한 완성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외 포럼만 봐도 빈티지 시계 입문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브랜드가 바로 오메가입니다. 시장에서의 브랜드 입지가 안정적이고 견고하기 때문이며, 그만큼 가격 변동도 심하지 않아 구매 이후 발생하는 여러 상황에 대한 리스크가 매우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콜렉터로써 '제니스'와 '오메가' 두 브랜드를 매우 좋아합니다. 제니스의 경우 단순히 'ZENITH'라는 명칭과 별 모양의 시그니처가 주는 힘이 너무나 막강합니다. 물론 과거 및 현재의 브랜드 가치나 무브먼트의 심미적/기능적 완성도 모두 훌륭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뒤로하고 단순 'ZENITH'라는 이름에서 오는 감성적 만족도가 매우 높은 브랜드라 할 수 있습니다. 오메가야 뭐 두말할 필요 있겠습니까? 앞서 언급했다시피 콜렉터라면 도저히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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