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스트랩｜VISUALSTRAP BLOG

로즈몽 - Rosemont 'Back In Time' B904-YW-BR Quartz '로즈몽(Rosemont)'이라는 브랜드를 아시는지요? 일본 브랜드이며, 스위스 메이드 시계를 양산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국내에선 여성시계를 주력으로 그 인기가 아주 높은데요. '이민정 시계(N-004YW-CBR)' 등 현재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보이는 브랜드입니다. 필자 역시 단순 패션 브랜드에서 생산되는 시계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요, 우연찮게 'Back In TIme' 라인을 알게되고 '로즈몽'이라는 브랜드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로즈몽의 'Back In Time' 라인은 2013년 '바젤 월드(Basel World)'를 통해 처음 소개해되었는데요. 의미 그대로 시간을 거스른 엔틱한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

VINTAGE WATCHES 2016. 1. 30. 22:00

Jung kau, 17 Rubis Incabloc Swiss made '스위스 메이드 빈티지 수동 시계'빈티지 시계의 매력을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만약 하나를 꼽으라면 그만큼 어려운 질문도 없을 듯 싶습니다. 그만큼 빈티지 시계가 가지는 매력은 무수합니다. 세대를 넘어 역사를 기억하고 사람을 기억하는 오래된 시계를 소유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빈티지 시계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한 디자인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시계는 그러한 빈티지 시계의 '멋'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Jung kau'라는 브랜드의 시계로, 필자도 처음 듣는 생소한 시계입니다. 시계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지인분의 설명으론 약 30-40년대 쿼츠 파동 이전 스위스 시계 산업 ..

VINTAGE WATCHES 2016. 1. 30. 20:21

세이코 알바의 'SUCCESS VINTAGE' 라인 문페이즈 회중 시계 커스텀이상한 짓을 또 해버렸습니다. 일전에 구매한 세이코 알바의 빈티지 회중 시계인데요. 손목 시계로 커스텀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보리 다이얼과 유려한 로만 인덱스와 핸즈의 조화, 무엇보다 빅 사이즈 문페이즈에 끌려 구매했으나, 태생이 회중 시계인 관계로 손목 위에 올릴 방도가 없었는데요. 금번 다른 시계의 수리를 진행하면서 큰 맘 먹고 커스텀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러그 사이즈는 18mm로 선택했으나 상하 사이즈가 약간 다르게 나와버렸네요. 1.5mm 정도 오차가 나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금형에서 나오는 케이스가 아닌 직접 땜을 통해 러그를 붙여야 하는 고난이도의 수작업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지..

VINTAGE WATCHES 2016. 1. 23. 23:58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시계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AR-5332 모델입니다. 매력적인 스퀘어(square) 케이스에 다이얼 밸런스가 좋은 시계입니다. 크로노그래프가 없는 AR-5330 모델이 수중에 있을 당시 나름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았는데요, 이번에 기회가 닿아 크로노그래프가 탑재된 5332 모델도 구매하게되었습니다. 케이스 사이즈는 35 X 35mm 이며 두께는 9mm입니다. 구매와 동시에 붉은색의 스트랩을 체결해주었습니다. 사실 구매한 후 패턴도 예쁘고 색감도 좋아서 마음에 들었었는데 튀는 색감 때문에 선뜻 시계에 체결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막상 체결하고 나니 시계와도 잘 어울리고, 겨울철 어두운 톤의 아우터와 함께 코디했을 때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 같네요. '색감과 패턴이 참 예쁜 스..

VINTAGE WATCHES 2016. 1. 17. 21:01

엠포리오 아르마니 크로노그래프 쿼츠 (AR-0396) 일전에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어쩌다 홍콩 독수리가 되었는가' 라는 제목으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홍콩독수리' 키워드로의 검색 유입이 전체 유입 상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웹2.0을 넘어 웹3.0 시대를 맞이한 현 시대, 소비자의 소비과정에서 '검색'은 선택아닌 필수요소가 되어 버렸습니다. 웹상에서 '아르마니' 하면 꼬리표 처럼 따라다니는 '홍콩독수리'라는 단어가 많은 시계 예비 구매자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어찌됐든 필자가 보유한 아르마니 시계 중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AR-0396 모델입니다. 우선 콤비 배색과 일반적인 커브드(curved) 러그가 아닌 브라이틀링 시계에서 많이 보여지는 일자 러그가 필자..

VINTAGE WATCHES 2015. 12. 31. 08:00

세이코 디스커버리 (SEIKO Age of Discovery 7T39-7A00) 세이코사의 디스코버리(Age of DIscovery) 라인을 들어 보셨는지요? 1992년도 부터 대략 2000년도 까지 생산되었던 라인인데요. 1942년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5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되었던 시계입니다. 대략 60여종의 모델이 존재하며 매우 희귀한 시계입니다. '우측 크라운 및 푸시버튼' '좌측 크라운 및 푸시버튼'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컴플리케이션 워치로 세이코사의 쿼츠 기술력이 집약된 시계이기도 합니다. 좌/우 모두 1개의 크라운과 4개의 푸시 버튼이 존재합니다. 필자도 정확한 사용법을 모르겠습니다. 버튼이 너무 많네요. 케이스백은 솔리드백이며, 시계의 탄생 이념에 맞춰 '선박'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

VINTAGE WATCHES 2015. 12. 30. 23:02

프레드릭 콘스탄트 문페이즈 쿼츠 (Frederique Constant Moon Phase Qaurtz FC265) 오늘 소개해드릴 시계는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레드릭 콘스탄트사의 문페이즈 시계입니다. 구동 방식은 쿼츠이며, 스퀘어(square) 형태로 라운드 시계에서는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데요. 일전에 소개해드린 문페이즈 옐로우 골드 모델(FC-270EM4P5)과 함께 필자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시계 중 하나입니다. ☞ FC-270EM4P5 포스팅 보러 가기 케이스 사이즈는 36mm이며, 스퀘어 형태의 시계답게 러그 사이즈는 케이스 사이즈 대비 조금 넓은 22mm입니다. 사진상으로는 표현이 안 되었지만 다이얼 컬러는 아이보리입니다. 시간과 월/일/요일/문페이즈 기능을 포함하..

VINTAGE WATCHES 2015. 12. 30. 20:45

부로바 슈퍼세빌 데이데이트 (Bulova Super Seville Daydate Automatic barrel) 부로바 슈퍼세빌 데이데이트 배럴형(barrel) 모델입니다. 일반적인 원형 모델은 국내에서 워낙 인기가 좋기에 자주 보이는 편인데요. 배럴형 같은 경우는, 그 중에서도 금장 모델은 쉽게 보기 어려우셨을 듯 합니다. 필자의 경우 워낙에 배럴형 디자인을 선호 하다보니 스틸 모델에 이어 금장 모델까지 어렵사리 구하게 되었습니다. '스틸 모델과 함께' 처음 구매 당시는 시계꼴이 말이 아니었는데요, 전체적인 리피니싱(refinishing) 작업을 거쳐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순정 다이얼의 상태가 워낙 좋아 별도 재생 작업은 진행하지 않았고요, 전체 도금과 유리 폴리싱만 진행하였습니다. 불과 2-3년전만 ..

VINTAGE WATCHES 2015. 12. 30. 07:00

우아한 러그가 매력적인 보그 쿼츠 시계 (Denis De Vouge Quartz) 패션지 대명사 '보그', 이 '보그'가 그 '보그'가 맞는지도 의문입니다. 그저 디자인이 너무 예뻐 구매하게 된 시계인데요. 구매할 땐 몰랐는데, 다이얼 하단 조그맣게 표기된 'SWISS MADE'를 보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네이버 컬러의 다이얼 위 골든 로만 인덱스 그리고 골든 핸즈가 올려져 있습니다. 블루와 골드 배색은 조금 과한면이 없지 않으면서도, 화려함에 있어서는 정말 완벽한 조합인 듯 싶습니다. 무엇보다 구매당시 제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건 바로 독특한 형태의 러그 디자인이였습니다. 엔틱 암체어의 곡선 마감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입니다. 시계의 우아함을 한층 돋보이게 해주는 요소인 듯 합니다. 케이스 사이즈는 ..

VINTAGE WATCHES 2015. 12. 29. 19:09

칼침이 매력적인 빈티지 시티즌 수동 시계 (VIntage CITIZEN Cice Para Shock) 나름 오랜 시간 시계 수집을 취미로 하다보니 발견한 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콜렉팅 취향이 계속 변한다는 것 입니다. 시계 입문할 당시만 해도 스퀘어(square) 형태의 시계는 쳐다보지도 않았는데요, 지금은 콜렉팅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빅사이즈를 선호했던 취향 역시 시간이 흐름에 따라 38mm 미만의 작은 시계를 선호하는 취향으로 바뀌었고요. 이처럼 필자의 취향은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현재진행형입니다. 덕분에 조금은 테마(?) 없는 콜렉션이 완성되었지만 각각의 요소가 주는 매력이 모두 다르기에 이 또한 즐거운 콜렉팅이라 생각합니다. 대략 2년전 쯤 칼침핸즈(..

VINTAGE WATCHES 2015. 12. 29. 09:12

머스트 드 까르띠에 (must de Argent 925 Manual-winding) 국내외를 막론하고 까르띠에가 가지는 브랜드밸류는 가히 엄청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하 커뮤니티에서 소위 '현실간지' 아이템으로 분류되어 남녀불문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까르띠에'라는 브랜드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까르띠에'에서 나온 타임피스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계 전문 브랜드가 아닌 쥬얼리 브랜드로서의 명성이 더욱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파리 한 보석상의 숙련공이었던 창시자'루이 까르띠에'를 통해 그 유명세가 시작되긴 했습니다만, 단순 '보석 세공' 뿐만 아니라 '타임피스'에 있어서도 오랜기간 나름 탄탄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회중시계에서 최초..

VINTAGE WATCHES 2015. 12. 28. 20:00

빈티지 세이코 문페이즈 (Vintage SEIKO Moonphase 7F38-7030) 정말 예쁜 시계입니다. 여느때와 같이 동묘 나들이 중 발견한 녀석인데요, 빈티지 모델인지라 처음 구매했을 때만 해도 상태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전체 도금 및 유리 폴리싱 작업 등 리피니싱(refinishing) 작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는데요, 다행히 다이얼 상태는 극상이였던지라 별도 재생 작업 없이 순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빈티지 세이코 문페이즈 모델 중 참 단아하고 예쁜 모델이 많은데요, 이베이를 통해 제법 손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요즘 보면 1-2년 전에 비해 가격도 제법 상승하였고 매물도 그리 많이 보이지가 않네요. 긁어 모을 수 있을 때 최대한 모아봐야 겠습니다.. 케이스 직경은 34mm이며 러그 ..

VINTAGE WATCHES 2015. 12. 28. 13:30

Cartier Paris VERMEIL Quartz ARGENT 925 Plaque ORG20M 시계 케이스백에 각인되어 있는 내용을 모조리 옮겨 적어 보았습니다. 참 많이도 적혀 있네요. 사실 소유한 시계임에도 명확한 의미를 모르고 있던지라, 금번 포스팅과 동시에 나름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먼저 버메일(VERMEIL)은 '금도금한 은', '도금한 은'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재밌는 단어네요. 필자도 전혀 모르고 있던 의미입니다. 이 모델의 경우 은(925) 소재에 금도금을 입힌 모델인데요, 때문에 이처럼 네이밍을 한 듯 합니다. ARGENT 925는 은 함유량 92.5%를 의미합니다. Plaque(명판) 뒤로 붙는 내용은 고유/모델 넘버가 되겠네요. 사실 별 관심 없던 내용이었는데요..

VINTAGE WATCHES 2015. 12. 28. 04:30

로만손 TL4122HM + 그린 엘리 스트랩 로만손 아델(adel) 라인의 크로노그래프 남성 시계입니다. 사실 로만손은 유통 기반의 국내 시계 시장에서 유일무이의 시계 제조업체이기도 합니다. (사실 포체나 로가디스 등 국내 시계업체가 몇 존재 합니다만, 여러 종합적인 측면에서 선두를 뜻하는 의미로 유일무이란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흔히 김연아 시계로 많이 알려져 있는 브랜드인데요, 해외에서의 성공에 비해 국내 인지도는 다소 약했으나 피겨스케이터 김연아를 통한 마케팅으로 제법 대중적인 브랜드로 자기매김하고 있습니다. 1988년 설립하여 전 세계 70여 개국에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 연간 2,500만 불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는 로만손입니다. 나름 시계 관련 특허도 많이 보유한 것으로 알고..

VINTAGE WATCHES 2015. 12. 27. 23:00

라도 129.3577.4 세라믹 워치 라도 세라믹 워치(모델 No. 129.3577.4)입니다. 정말 아끼는 소장품 중 하나입니다. 참 오묘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입니다. 레트로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러그 형태에 반해, 돔형 사파이어 글라스가 올라가 있는 케이스와 올블랙 다이얼은 굉장히 모던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여성 시계지만 큰 사이즈인 30mm의 직경으로 손목이 가는 저에게도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참고로 이 모델은 베젤이 없는 모델입니다. 덕분에 30mm의 사이즈임에도 조금 커보이는 듯한 착시효과를 가져다 주네요. 대략 1984-1999년 사이 출시된 모델로 추정되며, 2000년대 초반까지 생산이 이루어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리테일가는 당시 가격으로 약 USD 900 정도였습니다. 당시 물가를 생각..

VINTAGE WATCHES 2015. 12. 27. 16:13

독특한 형태의 케이스, 사콤 수동 시계 (Vintage SACOM) 사콤(SACOM)이라는 브랜드를 아시는지요? 여느때와 다름 없이 동묘를 거닐던 중 발견한 빈티지 시계입니다. 'SWISS MADE'이며 수동 모델입니다. 시계 케이스 형태가 매우 특이한데요, 라운드가 살아 있는 8각형 구조입니다. 계단형 베젤 또한 너무 아름답네요. 아이보리 다이얼 위 아라비안 인덱스와 블랙 컬러의 핸즈의 조화가 돋보입니다. 현재는 작동을 멈춘 상태인데요, 분해소지 및 케이스 도금, 유리 폴리싱 등 리피니시(refinish) 작업을 얼른 하고 싶은 시계 중 하나입니다. 케이스 사이즈는 30 X 33mm 정도이며, 러그는 16mm입니다. 독특한 케이스 구조 때문에 유리 데미지가 심했다면 교체하는 데 꽤나 비용을 들었을 것 ..

VINTAGE WATCHES 2015. 12. 21. 22:59

빈티지 시계 콜렉션에선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 엘진 (Elgin Quartz Mayor) 엘진이라는 브랜드를 아시는지요? 엘진은 1864년 미국 일로노이 주 북동부의 공업도시 엘진(Elgin)에서 설립된 오랜 역사를 가진 브랜드입니다. 한때는 미국 내 시계 제조 수량 부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회사이기도 하는데요, 설립 이후 약 100년이란 시간 동안 무려 6천 만개의 시계가 공장에서 출고되었다고 합니다. 이 수는 동기간 미국 내 생산되었던 시계 전체 생산량의 약 50%에 해당하는 비율이라고 하니, 과거 엘진이 미국 내 시계 산업에서 얼마나 큰 입지를 구축하고 있었는지는 두말할 필요가 없을 듯 싶습니다. 과거 워낙 방대했던 생산량 때문인지 빈티지 시계(특히 회중시계)를 수집하는 이들의 콜렉션에서..

VINTAGE WATCHES 2015. 12. 21. 08:00

시계의 품격을 높여주는 데코레이션, 길로쉐(기요쉐) 패턴에 대해 알아보자 길로쉐(Guilloche)는 시계의 다이얼 또는 케이스, 베젤, 무브먼트의 각 파츠 등에 새겨지는 데코레이션 작업을 의미합니다. 정통적인 길로쉐 작업은 매우 정교함을 요하는 워치메이킹 기술 중 하나인데요, 엔진 터닝(engine turning) 혹은 로즈 터닝(rose-turning)이라는 작업 도구를 활용하여 숙련된 기술자의 손에서만 이루어집니다. 시계(Timepieces)가 예술품(Art pieces)으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손꼽히는 핸드 피니싱(hand-finishing) 작업입니다. source : RGM watches 동영상은 엔진 터닝(engine turning)을 이용한 길로쉐 작업 공정을 소개하고 있..

VINTAGE WATCHES 2015. 12. 20. 19:53

기스에 강한 텅스텐 케이스, 세이코 돌체 (SEIKO DOLCE 9521-5170 RO) 필자가 좋아하는 세이코사의 빈티지 라인 중 하나인 돌체입니다. 고풍스러운 디자인으로 90년대 30만원 대의 리테일가로 출시되었던 라인인데요. 그때 당시 예물시계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고급라인의 시계입니다. 케이스는 텅스텐(tungsten) 소재로 기스에 아주 강한 면모를 보입니다. 필자는 돌체라인 시계 4점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모두 세월이 무색할 만큼 기스 하나 없는 미품급 상태를 자랑합니다. 기스 및 부식에 강한 텅스텐이라는 특수 소재가 가지고 있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이얼은 삼선 배색을 통해 단조로움을 탈피하고자 한 듯 보이며, 바 인덱스와 칼침핸즈(sword-shaped)가 아주 멋드러진 모델입니다..

VINTAGE WATCHES 2015. 12. 19. 23:11

세이코 알바 (Seiko ALBA YM92-X076) 세이코사의 저가 라인 '알바(ALBA)'입니다. 알바해서 살 수 있는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세이코'라는 이름에 걸맞게 매우 높은 품질 수준을 자랑합니다. 이 시계는 필자가 스무살이었던 그때 당시, 10만 원이라는 나름 거금을 들여 구매한 저의 첫 번째 손목시계입니다. 스무살때 구입 후 28살이 되던 해 처음으로 배터리를 교체하였는데요, 무려 8년간 단 한 번의 배터리 교체없이 연명한 시계입니다. 당시에 파란 다이얼과 노란 크로노그래프 디스크의 배색이 예뻐 구입하였는데, 그 당시 유행이었던 D&G사의 '샌드피퍼'를 구매하기 전까지 제 손목 위를 지켜주었던 녀석입니다. 브레이슬릿과 일체형이라 가죽 스트랩으로의 교체는 불가능하네요. 10년전 모..

VINTAGE WATCHES 2015. 12. 19. 07:39

빈티지 구찌 쿼츠 시계 (Vintage Gucci Quartz 3000M) 직경 32mm 정도의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러그 사이즈는 16mm로, 남성용 모델(3000M)이긴 하지만 손목이 가늘어야 어울릴 듯 하네요. 골든 다이얼 위에는 투핸즈(sword-shaped) 그리고 구찌 로고 & SWISS MADE 표기만이 정갈하게 놓여져 있습니다. 다이얼 위 인덱스 대신 베젤 위 음각으로 로만자가 표기되어 있네요. 구찌는 1921년 창립자 구찌오 구찌(Guccio Gucci)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입니다. 주력 상품인 가죽 제품 외 세컨 상품으로 시계를 제작하고 있는데요, 라인업이 꽤 다양하며 모두 'SWISS MADE'로 제작되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구찌 시계는 개인적으로 현행보단 빈티지 제품이 더욱 예쁘다고..

VINTAGE WATCHES 2015. 12. 18. 21:57

빛의 반사각에 따른 영롱함, 자개 다이얼이 특징인 가이거 GE200901F 가이거는 1908년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된 약 100년 전통의 패션 브랜드입니다. 국내 정식 수입사는 크리스챤모드이며, 약 20~50만원 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구매 동기는 매우 단순합니다. 동묘를 거닐다 보면 제법 자주 눈에 띄는 모델이었는데요, 베젤을 둘러싸고 있는 큐빅 장식과 자개 소재의 다이얼이 저의 시야를 단숨에 사로 잡았습니다. 필자가 매우 선호하는 토너(Tonneau) 형태의 시계이며, 동묘에서는 아주 저렴한 가격대로 판매를 하고 있었던지라 하나 둘 눈에 띌때 마다 구입하다 보니 어느덧 3개가 되어버렸네요. 본래는 브레이슬릿 모델이나 모두 가죽 스트랩으로 교체를 해주었습니다. 큐빅과 자개 다이얼이 조금 튀는 ..

VINTAGE WATCHES 2015. 12. 17. 19:47

단아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코치 시계 (Coach quartz watch W518) 33mm의 작은 사이즈, 바 인덱스와 아라비안 인덱스의 조화가 참 멋진 시계입니다. 6시 방향에는 Date 창이 위치해 있으며, 창을 기준 좌우로 'SWISS MADE'가 조그맣게 표기되있네요. 얼핏 보면 콤비 모델 같지만, 사실 전체가 도금이었던 모델입니다. 러그 부분 도금 색이 바래는 바람에 그냥 약품을 사용해 깨끗하게 폴리싱해버렸습니다. 시계 디자인 자체는 매우 단아합니다. 아라비아 인덱스 프린팅 또한 상당히 깔끔하며, 전체적인 조화가 과하지 않고 잘 어우러집니다. '사륜마차'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Coach'는 1941년 미국 뉴욕 맨하튼의 한 공방에서 시작되어 현재의 위치에 있는 중저가 브랜드입니다. 국..

VINTAGE WATCHES 2015. 12. 17. 08:00

티쏘 발라드 오토매틱 (Tissot Ballade Automatic) 굉장히 고풍스런 느낌을 자아내는 디자인입니다. 코인 베젤과 플러티드(fluted) 가공의 브레이슬릿 두 요소만으로 디자인이 가지고 있는 아이덴티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네요. 무브먼트는 ETA 2836-2이며 25석 오토매틱입니다. 해당 무브먼트는 Day & Date 기능을 포함하지만 시계에서는 4:30분 방향을 통해 Date 기능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계 사이즈는 대략 32mm 정도입니다. 작은 편이긴 하나 손목이 가는 필자에겐 드레스 워치로 아주 적합한 사이즈네요. 전면은 사파이어 글라스를 채택하였으며, 후면은 시스루백(see-through)을 통해 무브먼트 감상이 매우 용이합니다. 비록 스와치그룹 내 해밀턴 아래 등급으로 포지셔..

VINTAGE WATCHES 2015. 12. 15. 20:22

고가구가 연상 되는 멋드러진 러그, 에포스 스켈레톤 3305 GP 12월 중순인데 날씨가 왜이리 따뜻할까요. 눈은 안 오고 비만 추적추적 내리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시계는 에포스사의 스켈레톤 수동워치입니다. 시계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함은 바로 스켈레톤(skeleton), 그리고 고가구를 연상케 하는 플러티드(fluted) 러그입니다. 무브먼트는 Peseux 7040 수동이며, 인그레이빙(engraving) 가공이 소소하게 들어가 있네요. 앞은 스켈레톤, 뒤로는 시스루백(see-through back)을 통해 무브먼트 감상에 매우 용이하며 방수는 30m로 생활방수 정도입니다. 사이즈는 직경 35.5mm(lug to lug 43mm), 두께 9.1mm, 러그 18mm로 드레스 워치로 적합한 사이즈를 보여줍..

VINTAGE WATCHES 2015. 12. 15. 08:00

차고 다니면 할아버지 소리 듣는 빈티지 세이코 안녕하세요. 오늘은 개인적으로는 너무 맘에 드는 모델이나, 차고 다니면 항상 할아버지 같다는 소리를 듣게 만드는 시계를 소개해드릴까합니다.백케이스를 통해 확인된 모델명은 5Y30-6050이며, 브레이슬릿 마디 형태와 콤비 컬러가 클래식함을 극대화시키는 모델입니다. 33m 정도의 적당한 사이즈와 얇은 브레이슬릿은 아주 편안한 착용감을 안겨주네요. 초침이 없는 투-핸즈 모델이며 새하얀 다이얼 위에는 바 인덱스와 로만 인덱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CONTACT Contact us for any questions and extra information.MOBILE｜+8210 · 6370 · 3215EMAIL｜VISUALSTRAP@GMAIL.COMWHATSA..

VINTAGE WATCHES 2015. 12. 9. 08:00

50년 전통의 프랑스 브랜드 장루이쉐레 JE AN-LOUIS SCHERRER 장루이쉐레라는 브랜드를 아시는지요? 1962년 시작된, 대략 50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 브랜드입니다. 시계 전문 브랜드는 아니며, 여타 패션 브랜드처럼 주력 상품이 아닌 서브 개념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우연찮게 제법 예쁜 모델을 구입하게 되어 이렇게 소개해드립니다. 시계 자체가 굉장히 작고 얇습니다. 케이스 사이즈는 대략 33mm 정도 되어보이네요. 얇은 두께에 맞춰 패딩이 없는 가죽 스트랩으로 체결해주었습니다. 역시 별도 커팅 작업이 필요했는데요,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이젠 제법 능숙하게 작업하곤 합니다. 스트랩과 체결되는 러그 부분의 플러티드(fluted) 가공이 제법 멋드러지네요. 빈티지 제품이지만 상..

VINTAGE WATCHES 2015. 12. 7. 08:00

빈티지 세이코 스피릿 쿼츠 (Vintage Seiko Spirit Quartz) 새하얀 다이얼 위 로만 인덱스가 참 매력적인 빈티지 세이코입니다. 본래는 브레이슬릿 모델입니다만, 구매와 동시에 가죽 스트랩으로 교체해주었습니다. 엔틱한 멋이 한층 돋보이네요. 동묘 구제시장에서 처음 보고 너무 예뻐 바로 구매한 기억이 나는데요. 시계 컨디션 또한 빈티지 답지 않게 아주 좋습니다. 케이스 사이즈는 34 X 38mm 정도이며, 러그 사이즈는 20mm입니다. 빈티지 시계치고는 제법 큼지막한 사이즈를 보여주네요. 사실 동묘 구제시장을 방문하면 이와 같은 빈티지 세이코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요즘은 좀처럼 시간이 나질 않아 방문을 못하고 있네요. 보물찾기처럼 시장 내 수많은 시계 중 이처럼 예쁜 시계를 발견하는 것..

VINTAGE WATCHES 2015. 12. 6. 19:30

토마스언쇼 더블 오픈 하트 (OBSERVATORY ES-8030-03) 이번 포스팅에서는 토마스언쇼라는 브랜드의 더블 오픈 하트 모델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토마스언쇼는 중국산 무브먼트를 탑재해 저렴한 가격대로 기계식 시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브랜드인데요, 2000년도 이후 쿼츠 대신 기계식 시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점차 증가하면서 이처럼 중국산 무브먼트를 바탕으로 저렴한 기계식 시계를 공급하는 브랜드가 많아졌습니다. 국내에 많이 알려진 브랜드로는 잉거솔이나 스털링이 있겠네요. 토마스언쇼는 그 중 하나로, 앞서 말한 두 브랜드 대비 나름 저렴한 가격대를 보여줍니다. 사실 중국산 무브먼트에서 제일 많이 언급되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내구성인데요. 내구성이 좋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시계를..

VINTAGE WATCHES 2015. 12. 6. 16:24

아담한 사이즈의 론진 8각 쿼츠(Octagoanl Longines Quartz) 16mm 러그사이즈의 아담한 론진입니다. 케이스 사이즈는 28mm 정도로 조금 작은 남녀공용 사이즈가 되겠네요. 8각형의 케이스가 정말 매력적인 모델입니다. 3시 방향에는 데이트 창이 위치해 있으며, 12시 아래에는 론진의 로고가 조그맣게 새겨져 있네요. 사실 론진이란 브랜드는 과거 스위스 시계 산업의 전성기 때 그 명성이 더욱 빛났었습니다. 현재야 스와치그룹 산하 오메가 아래 등급으로 포지셔닝 되어 있지만요. 국내에서는 레전드다이버, 마스터콜렉션 등의 인기에 힘 입어 브랜드 입지를 굳게 다지는 중입니다. 마스터콜렉션 라인 중 문페이즈 모델은 다양한 기능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컴플리케이션 시계로 론진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모..

VINTAGE WATCHES 2015. 12. 5. 22:31